전기차 배터리 사업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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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신설하고 SK하이닉스에서 개발제조총괄을 맡아온 진교원 사장은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진교원 SK온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
지난달 31일까지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해온 진 사장은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개발, 양산, 품질 등 반도체 생산 전반을 책임지면서 SK하이닉스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키워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에는 국내 공학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SK온은 부서간 협업 효율을 높이고 고객사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COO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수율을 높여 생산, 공급을 최적화하고 시장 변화에 따른 고객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 사장은 제조와 마케팅, 기획 등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COO직책에 최적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진 사장은 "목표를 향해 전 조직이 유기적으로 기능해 최고 배터리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