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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
기획단은 환경부가 수도권에 집중호우로 큰 수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발표한 지난달 23일 발표한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전담조직이다.
수자원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며 총괄기획팀, 디지털트윈·인공지능(AI) 홍수예보팀, 인프라팀 등 3개 팀으로 꾸렸다.
내년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전까지 서울 신림동 도림천 유역에 디지털트윈과 연계한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체계를 시범구축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한다.
또 AI 홍수예보 구축 전이라도 전국 단위로 기존 위험지도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위해 대피로 설정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도림천 지하방수로, 강남역·광화문 대심도 빗물터널 등 3곳의 선도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우선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올해보다 49% 증액한 하수도 개량 예산 1493억원과 43% 늘어난 국가하천 정비 예산 5010억원은 지방의 홍수 취약지구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연말까지 제도개선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수립고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옥주 환경부 도시침수대응기획단장은 "기획단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금까지 제기되었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도시침수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