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다시 감소…8월 한 달간 약 22억 달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05 07:58
외환보유액

▲자료=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미국 달러화 강세(달러 가치 상승)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8월 한 달간 약 22억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를 보면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364억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전월 말 대비 21억8000만 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3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7월에 반등했는데 다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보유액 감소 배경에 대해 "지난달 외화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가 약 2.3% 평가 절상된 데 기인했다"고 말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949억4000만 달러)이 전달 대비 30억9000만 달러 늘었다. 특별인출권(SDR·144억6000만 달러)은 7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예치금(179억 달러)은 53억 달러,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3억3000만 달러)은 4000만 달러 각각 줄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7월 말 기준 4386억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으로 3조104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어 일본(1조3230억 달러), 스위스(9598억 달러), 러시아(5769억 달러), 인도(5743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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