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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빅데이터 활용 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포스터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제2회 의료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해커톤은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을 완성하는 대회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해커톤은 20개 참여팀과 함께 다병원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외부 기관 데이터 평가를 통해 의료영상 인공지능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커톤은 평소 의료데이터 접근이 어려운 벤처기업·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셋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기 단계인 AI기반 영상진단 시장에서 유망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L은 이번 해커톤 대회에서도 공동 주관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 대한유방검진학회와 함께 고품질의 의료영상 데이터셋을 참가자들에게 개방한다.
개방 데이터 활용 교육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영상진단 솔루션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제2회 해커톤 대회 참가자 모집은 오는 16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KTL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영상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TL은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20개팀을 대상으로 KTL이 보유한 의료영상 종류와 질병에 대한 정답지 등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우수한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7개팀에게는 산업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부상으로 카카오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산업부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 영상진단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영상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