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제14회 자원순환의 날' 국무총리 표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07 09:57

플라스틱 사용 절감·재활용·자원순환 체계 구축 등 높게 평가

농심 로고

▲농심 로고. 사진=농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농심이 친환경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농심은 지난 6일 환경부가 주최한 ‘제14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포장재·일회용품 감량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농심은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재활용 용이성 향상, 자원순환 프로세스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농심은 최근 3년간 플라스틱 총 2500여 톤을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주요 라면의 포장 필름 두께와 폭을 줄여 총 사용량을 약 10% 낮추고, 일부 제품은 묶음 포장을 띠지로 교체해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도 했다.

재활용 용이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재질 개선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요 컵라면의 재질을 기존 PSP(폴린스티렌페이퍼)에서 종이로 변경했으며, 생생우동용기와 무파마탕면 등도 재활용이 더욱 수월한 포장 방식으로 교체한 바 있다.

자원 재활용 촉진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농심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재활용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백산수 페트병을 재생해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이후 오징어짬뽕 큰사발면 뚜껑에 재생 페트필름을 사용했으며, 새우깡 블랙 포장재에도 이를 적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플라스틱 포장재 절감(Reduce)과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 사용(Recycle), 친환경적 재질로 전환(Replace)이라는 3R 전략을 세워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친환경은 필수라는 마음으로 아낌없는 투자와 연구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

조하니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