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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날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 및 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 포항제철소는 3제강 1전로 가동을 시작으로 조속한 시일 내 모든 제강 설비를 정상화시킨다는 목표다.
포스코 관계자는 "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라인의 경우 대부분의 지하시설물이 침수돼 현재 배수 및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중이며, 지하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규모 추산 및 압연라인 복구/가동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구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고,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즉각 해결하기 위해 사내 전문 기술자, 포스코 퇴직자, 그룹사/협력사 전문가, 자문위원 등 기술지원팀과 안전전담팀이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