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아세안 엑스포 '특별파트너국'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16 10:24
한중수교 30주년 리셉션서 국악 공연

▲한중수교 30주년 리셉션서 국악 공연.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19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에 특별파트너국(Special Partner Country)으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CAEXPO는 2004년부터 중국과 아세안 10개국이 공동 주최해 온 국제 박람회로 매년 특별파트너국을 초청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두 지역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업 홍보 및 전시 행사다.

우리나라는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특별파트너국으로 초청됐으며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의 개막식 영상 축사와 함께 145개 우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관을 운영한다.

안 본부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중국 및 아세안 양측과 각각 FTA로 긴밀히 연계된 ‘특별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면서 "글로벌 환경 변화 속 역내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올해는 3자가 모두 참여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발효된 만큼 통상협력체제를 적극 활용해 상호 교역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이 중국 및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와 시행한 기업인 신속통로 제도 사례와 같이, 기업인들의 애로 해결을 위해 역내 국가간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KOTRA 주관으로 운영되는 한국관에서는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 145개사의 우수한 기술과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현장 홍보도 진행될 예정이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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