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화상회의 형식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제7차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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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
산업부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리는 한국과 에콰도르 간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제7차 협상’에서 이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양국은 지난 7월 서울에서 6년 만에 SECA 협상을 재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장기간 협상공백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입장차를 좁힌 바 있다. 양국은 최근 진행된 6차 협상에서의 논의 모멘텀을 살려 이번 공식협상을 통해 협상진행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에콰도르는 1976년, 우리나라가 최초로 국산 승용차(현대 ‘포니’)를 수출한 인연이 있는 나라로 석유,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이 높은 미개척시장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조달 등 양국 관심 분야의 시장 개방과 공급망 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상 분과는 상품, 서비스, 투자, 통신, 디지털, 정부조달, 협력, 무역원활화, 위생·식물위생조치(SPS), 무역기술장벽(TBT) 등 20여개에 달한다.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은 "에콰도르는 현재 아시아지역 국가와 FTA 체결 건이 없는 상황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시장 선점이 우리 수출시장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