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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열고 "앞으로 활용 가능한 정책수단들을 신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종합·체계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6월과 7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추가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현재 경제팀은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 중국의 경기 둔화 가속화, 신흥국 위기 가능성 고조 등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위기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핵심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또 "앞으로 한동안 전세계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우리뿐 아니라 주요국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단기간 내 변동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내년 이후의 흐름까지도 염두에 두고 최적의 정책조합(policy mix)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발생가능한 주요 리스크 시나리오와 상황별 대응조치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과거 금융위기 등에 비해 현재 우리의 대외건전성 지표들은 양호한 상황이라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유럽 등 고물가 대응을 위한 고강도 금융긴축이 가속화되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악화 우려도 더욱 커지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와 중앙은행 등은 원팀 정신으로 상시 긴밀한 정책공조를 바탕으로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