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고도백제 건축공예와 나만의 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 무료 체험 풍성
▲풍선으로 만드는 무왕의 활과 화살. 제공=익산시 |
시는 ‘2022~2023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이달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보석박물관 야외광장에서 특색있는 체험과 문화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미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키자니아 go’는 소방화재구조단, 과학수사대CSI, 동물병원, 마술학교, 치과 체험을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 1천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
오는 24일과 25일에는 고도백제인 익산을 상징하는 공예품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고백토퍼, 보석거울, 톡톡톡 바람개비, 시인의 펜, 별빛 무드등, 고백쉐이커’ 등 6종의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 만드는 창작 프로그램으로 내달 10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왕궁’을 테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도 백제의 익산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내달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되는 ’고도백제 익산 건축 공예체험’은 ‘세계유산 미륵사지 석탑건축, 세계유산 왕궁리오층석탑 건축, 활과 화살, 죽간에 담아보는 고도백제이야기, 세계유산 or 공룡열쇠고리, 페이스페인팅으로 그리는 마룡이’ 등 직접 만들 수 있다.
한편 10월에는 이색 문화공연이 집중돼 매주마다 이색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선 ‘살아난’ 박물관 작품컨셉의 판타지 댄스 뮤지컬과 문화 공연이 내달 15일과 16일에 준비됐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주제로 공룡, 원시인, 황금동상, 삐에로, 병정들의 무용 공연과 거리공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다음달 22일과 23일에 ‘서커스 위켄드’는 관람뿐만 아니라 체험 부스까지 확장해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지친 일상을 회복할 판타지 같은 하루, 서커스 광대들이 전하는 3가지 이야기 ‘꿈, 도전, 행복’이 서커스 퍼포먼스 형태의 드라마로 펼쳐진다. 광대들이 만든 판타지에 ‘에어리얼, 저글링 체험 등 서커스 체험 부스’에 관객들이 함께 한다.
이 밖에도 보석박물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매주 주말 오후 댄스, 풍선쇼, 퓨전국악, 클래식 등 상시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왕궁과 보석이라는 국내 유일의 특별한 공간인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가족과 함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전라북도 대표관광지인 보석박물관 일원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2022~2023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