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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에게 훈·포장 및 정부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디스플레이의 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소부장 국산화로 국내 매출 및 수출확대에 기여하거나 초격차 기술혁신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높인 유공자 4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최고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원격 플라즈마 세정장비를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 2위까지 끌어올린 뉴파워프라즈마 최대규 회장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QD소재 적용 대형 OLED 라인을 기획하고 QD-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삼성디스플레이 김경한 부사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차량용 P-OLED(플라스틱 OLED)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융복합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에 이바지한 LG디스플레이 권극상 상무와 공정장비 솔루션 국산화로 지난 6년간 1조 1168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둔 에스에프에이 김상경 상무가 받았다.
아울러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소재 국산화에 기여한 SK머티리얼즈 윤창섭 파트장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Micro OLED 검사설비 관련 특허 취득 및 개발에 성공한 메가센 조창제 전무 등 4명에게는 특허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민간포상으로 특별공로상ㆍ협회장상ㆍ학회장상 등 18명에 대한 수상도 이뤄졌다.
디스플레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2 디스플레이 챌린지 공모전’ 에는 많은 대학생들과 일반 국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장영진 1차관은 "경쟁국의 추격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을 극복하고 초격차 기술과 혁신적 제품으로 세계 1위 국가로 재도약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투자와 혁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플레이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사업과 메타버스용 R&D 등을 신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해 패널기업과 함께 다양한 소부장 협력모델을 발굴, 현재 65% 수준인 소부장 자립화를 80%까지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