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산업기술 혁신파트너십 MOU 체결식 공동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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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 동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 첫 번째)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네 번째)이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멜라니 졸리(왼쪽 두 번째) 캐나다 외무장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왼쪽 세 번째)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을 계기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쉐라톤 호텔에서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오찬을 하고 이같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과 샴페인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변화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양국간 기술·투자협력 등이 지속 강화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전기차 배터리·소재 등 핵심산업 분야에서 캐나다에 투자·진출하는 한국 기업들도 늘고 있어 한국의 우수한 산업·기술과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 등이 결합하면 양국간 공급망 협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핵심광물 분야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인해 양국의 협력 수요가 많은 만큼 양국 정부가 협력 확대를 적극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양국 산업장관은 반도체, 원전기술, 신재생에너지, 그린철강,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적 협력 기회가 존재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 장관과 샴페인 장관은 오찬에 앞서 한-캐나다 산업기술혁신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함께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의 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 간 공동 R&D 활성화를 위해 기존 MOU를 확대·갱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헬스케어, 첨단소재, 친환경에너지 등 3개 협력 분야에 신규 협력 분야로 디지털전환과 인공지능(AI) 분야를 추가하기로 했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핵심산업분야 공동 R&D 확대 등 양자 간 산업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