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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주) 청정원이 출시한 햇살담은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500ml 제품. 사진=대상(주) |
대상㈜ 청정원의 ‘햇살담은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이 주인공으로, 씨간장은 간장 중 가장 맛이 좋은 간장을 골라 오래 유지해 오면서 간장 맛의 씨가 되는 역할을 한다.
과거 선조들은 맛이 뛰어난 씨간장을 보관해 두었다가 매년 새로 담근 햇간장을 조금씩 첨가하는 ‘덧장’을 통해 오랜 시간 균일한 맛과 풍미를 유지해 왔다. 숙성된 씨간장은 짠맛이 순화돼 부드러운 단맛과 풍부한 감칠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햇살담은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은 기존 ‘햇살담은 양조간장’ 제품에 ‘덧장’ 방식을 계승한 씨간장 숙성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 장류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프리미엄 양조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라는 회사 측은 소개했다.
제품은 숙성 연도에 따라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과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골드’ 2종으로 구성되며, 각각 9년, 11년 이상 된 씨간장을 넣어 숙성한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씨간장 양조간장은 부드러운 풍미와 깔끔한 뒷맛을 내는 것이 장점이다. 간단한 무침이나 볶음 요리는 물론 갈비찜과 전복장, 새우장 등 고급스러운 한식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는 대상 측의 설명이다.
출시 이후 소비자 반응도 좋았다. 지난 5월 ‘청정원 햇살담은 11년 이상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골드’를 주제로 만든 광고 영상은 유튜브에서 공개한 지 20일 만에 조회 수 208만개를 기록한 바 있다.
대상 관계자는 "씨간장은 전 세계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우리나라 고유의 장문화"라며 "국내 장류 선도기업으로서 씨간장의 가치와 제조법을 계승하고, 소비자들이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씨간장에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전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