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부담으로 소비자가 인상…10월부터 주요 채널서 순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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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오는 10월부터 꽃게랑 등 스낵제품 총 6종 판매가격을 13.3% 인상한다. |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빙그레가 ‘꽃게랑’ 등 주요 과자 제품 가격을 13.3% 인상한다.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28일 빙그레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야채타임, 쟈키쟈키, 스모키 베이컨칩 등 스낵제품 총 6종 판매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올린다.
빙그레 관계자는 "밀가루, 팜유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빙그레 스낵 제품 6종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가격 인상은 10월부터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고물가에 따른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가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앞서 삼양식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과자 제품 가격을 15.3%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오리온도 지난 15일부터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 가격을 15.8% 올린 바 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