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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바브 민병대원들. (사진=로이터/연합) |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군은 소말리아 정부와 협력해 지난 1일 공습을 실시했고 그 결과 알샤바브 지도자인 압둘라히 나디르가 사살됐다. CNN은 "이번 공습은 알샤바브 지도자를 구체적으로 겨냥한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미 아프리카 사령부는 "알샤바브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활동적인 알카에다 네트워크이다. 그들은 미군을 공격하고 미국의 안보 이익을 위협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알샤바브는 지난 2020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말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시킨 이후 지속적으로 세력을 키워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얄사바브의 세력 확장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 5월 소말리아 정부와 협의해 500명 미만의 병력을 소말리아에 재배치하라는 미 국방부의 요청을 승인했다.
재배치 이후 미군은 알샤바브에 대한 공습을 여러 차례 실시했으며 지난달 말에는 무장세력 27명을 사살하기도 했다.
미 아프리카 사령부는 "이러한 악의적인 테러 집단이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