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국내 진출 31년 만에 500호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05 09:22

4일 망원한강공원점서 500호점 돌파 기념행사 진행
2014년 8월 100개에서 8년 만에 매장 수 5배 뛰어

[첨부2] 써브웨이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 사진1

▲지난 4일 써브웨이 망원한강공원점에서 열린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써브웨이코리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가 국내 오프라인 점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써브웨이는 지난 8월 전체 매장 수 500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4일 망원한강공원점에서 존 치지(John Chidsey) 써브웨이 CEO가 참석한 가운데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전국 매장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샌드위치 아티스트 3명과 다수의 매장을 운영 중인 다점포주 7명, 최장기 매장 운영 점주 2명 등 총 12명에게 상장과 상패, 상금 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500호점 돌파는 써브웨이가 앞서 1991년 국내에 진출한 후 31년 만의 실적이다. 100호점을 개점한 2014년 8월 이후 8년 만에 매장 수가 5배 늘어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써브웨이는 1991년 5월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1호점을 내면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국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6년 미국 본사가 한국지사를 설립해 직접 진출했다.

2009년 써브웨이코리아가 전면적인 시스템 재정비와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단행한 뒤 2010년대 중반부터 매장 확대에 더욱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2014년 108개에 이르던 써브웨이 국내 매장 수는 이듬해 151개, 2016년 214개, 2017년 304개, 2018년 352개, 2019년 387개, 2020년 436개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481개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7년 간 연평균 증가율은 23.8%로, 연 53.3개, 월 4.4개 매장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달 말 기준 총 매장 수는 516개다.

존 치지 CEO는 "K-팝, BTS, 오징어게임 등을 필두로 한 세계 문화의 중심지 한국에서 써브웨이가 K-컬처 하나의 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행복하다"며 "매장에서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고 계신 샌드위치 아티스트와 점주, 써브웨이 파트너 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조인수 써브웨이코리아 대표는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고객의 사랑과 가맹점주의 헌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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