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자·IT의 날...유공자 포상·한국 전자전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05 11:04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7회 전자·IT의 날 기념 행사를 갖고 전자·IT산업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함께 한국판 CES인 한국 전자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자·IT의 날은 전자·IT 산업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 1000억 달러를 돌파한 2005년에 처음 개최해 올해로 17번째 행사를 맞이했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LG전자 이상규 사장에게 돌아갔다. 이 사장은 프리미엄 가전출시 등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전세계 시장에서 우리 가전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삼성전기의 김두영 부사장이 받았다. 김 부사장은 전자산업의 핵심부품으로 반도체에 전류가 일정하게 공급되도록 조절하는 MLCC(세라믹 콘덴서) 관련 기술과 품질을 혁신해 우리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한 것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전자·IT의 날과 함께 동시 개최되는 한국 전자전은 국내 최대 규모 전자·IT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50여개 회사에서 약 1200개 부스로 참여한다.

글로벌 기업들과 중소·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가까운 미래에 출시 또는 상용화될 기술과 첨단·혁신 제품들을 출품했다.

올해로 53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자전은 △연결과 확장 △모빌리티 △친환경·지속가능성 △개인 맞춤형 디지털헬스 등을 주제로 열린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시장의 성장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정부도 기업들의 노력에 발맞춰 향후 5년간 35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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