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배시스템, DB로보틱스로 사명 변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05 11:28

B2C로 사업영역 확장…글로벌 진출 선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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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두배시스템이 DB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두배시스템은 로봇 사업에 집중하고, B2B(기업간 거래)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확대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선언했다. 특히 B2C 사업의 첫 번째 아이템으로 ‘AI창호로봇’을 선보였다.

DB로보틱스는 로봇 산업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회사에 대한 대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로보틱스’를 사명에 포함했다.

DB는 기존의 사명 ‘두배’의 이니셜을 살림과 동시에 △DATA BASE △DIGITAL BASE △DREAM BASE 등 3가지 의미를 담았다.

먼저 DATA BASE는 역사를 담았다. 1999년 설립된 두배시스템은 지난 24년간 축적해온 실패 데이터를 통해 로봇 산업계 최대 데이터베이스를 집약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리딩 컴퍼니로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의미도 내포한다.

DIGITAL BASE는 원칙을 지켜 발전하겠다는 뜻이다. 각종 새로운 기술과 로봇이 출시되는 상황에서도 기본과 원칙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다. 또 디지털 세계와 아날로그 세계의 중간에서 융복합 기업으로서 선두를 달리겠다는 결심이다. DREAM BASE에는 로봇 산업계 모든 종사자와 고객들에게 꿈과 미래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다.

이배 DB로보틱스 대표는 "올해를 B2C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그간 개발해 온 300여가지 로봇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상품화해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B로보틱스는 1999년부터 로봇산업을 이끌어왔다. 그 사이 흡입 독성 로봇, 원자력 발전소 이물질 제거 로봇, 해저 지반 탐사 로봇, 수중 벽체 청소 로봇, 드릴쉽 등 바이오, 에너지, 해양 등 다양한 산업군의 로봇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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