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엔진 탑재한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11 13:55

신제품 ’멀티브이 아이’...전력 효율 높이고 면적·무게는 내리고

1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차별화한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멀티브이 아이’를 11일 출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차별화한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멀티브이 아이’를 11일 출시했다. 대형 실외기에 실내기 여러 대를 연결하는 제품이다. 사무실, 학교 등 중대형 건물과 상업 시설을 겨냥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쓰이는 중앙처리장치(AP) 기반 AI엔진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LG전자는 △ 한 공간에 있는 여러 실내기를 각각 자동 제어해 해당 전체 공간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AI 실내공간케어 △ 사용자가 설정한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알아서 운전하는 AI 에너지 맞춤제어 △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조절하는 AI 스마트케어 △ 스마트폰으로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AI 스마트 진당 등 AI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효율은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 대비 16마력 동급 기준 최대 7.2% 높아졌다. 또 24마력 동급 기준 제품 설치 면적과 무게는 각각 13%, 10% 줄었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전작이 가진 성능은 그대로 이어받았다. 시스템에어컨 심장인 인버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에 독자 개발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습도에 맞춰 냉방을 조절하는 기능도 있다.

유지 보수와 관리 기능도 개선했다.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문하지 않아도 사용자가 별도 시스템에 접속한 후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스마트폰 ‘LG 씽큐’ 앱을 통해 외부에서 냉방과 난방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전력 소비량, 실내 온도 및 습도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생활 공간을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관리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

이진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