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UAE 생산 원유 36만배럴 도입…정제완료 후 시장에 유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12 14:22
2. (자료사진) 원유 수송에 이용되는 C. GLORY 호_(2)

▲원유 수송에 이용되는 C. GLORY 호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9월 UAE 현지에서 생산해 국내로 선적했던 원유 36만2000배럴이 국내에 무사히 도착해 하역작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직도입을 통해 국내에 들여 온 원유물량은 석유공사 자회사인 KADOC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UAE 할리바 광구에서 생산한 머반유(Murban Crude)다. 공사가 싱가폴 현물시장을 통해 SK에너지에 판매한 해당 물량을 SK에너지가 UAE에서 선적해 국내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들여왔다.

이 머반유는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에 도착해 하역작업 완료 후 정제과정을 거쳐 국내 제품유 시장에 최종 유통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원유 직도입 실행이 유사 시 국가 에너지안보 확립태세를 재점검하는 동시에 해외 생산원유 직도입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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