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서부 홍수·산사태로 최소 33명 사망·22명 실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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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신두팔촉. (사진=로이터/얀합)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네팔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일어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지난 한 주동안 네팔 서부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3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네팔 북서부 카르날리 지역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으며 최소 2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연재해로 인한 실종 신고는 대부분은 저지대인 칼리콧 지역에서 발생했다.

칼리콧 지역에는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는 탓에 수위는 점점 높아져 주민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다. 네팔 당국에 따르면 칼리콧 일부 지역에서는 카르날리강의 수위가 12m 이상 상승했다.

이처럼 폭우가 계속되자 인명구조 및 실종자 수색 작업은 점점 더 지연되고 있다.

네팔 경찰 대변인은 "우리는 현장에 경찰들을 동원하고 항공 구조를 위해 헬리콥터를 준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날씨가 좋아지지 않아 예상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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