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이프 연주' 英왕실군악대, 7년만에 방한 공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13 13:58

15일 롯데월드타워 등서 3차례…관람객과 포토타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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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근위대 군악대가 런던 버킹엄궁 교대식에서 연주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영국 왕실 근위대 군악대가 7년 만에 서울을 방문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공연을 펼친다.

롯데물산은 "오는 15일 영국왕실 근위대 군악대 ‘스코츠 가드 밴드(The Regimental Band of the Scots Guards)’가 양국 간 문화교류를 위한 공연을 롯데월드타워에서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영국왕실 근위대 군악대는 왕실 주요 행사의 의전연주를 전담하고, 런던 버킹엄궁 교대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롯데물산은 영국의 상징 왕실 군악대가 대한민국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영국 문화를 알리고, 시민들이 서울 도심 속 영국 분위기를 만끽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영국 왕실 군악대의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에서 공연은 약 7년 만에 이뤄진다. 지난 2015년 10월 ‘콜드스트림 가드 밴드(The Band of the Coldstream Guards)’가 한국을 찾아 롯데월드몰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해 약 1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방한하는 스코츠 가드 밴드는 스코틀랜드 전통악기 백파이프 연주로 유명하며, 지난 9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서 연주를 맡기도 했다.

롯데월드타워 공연은 20분씩 3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10시 30분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정문에서, 오전 11시 20분 롯데월드몰 5층 롯데시네마 입구에서, 낮 12시 10분 러버덕이 위치한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각각 공연한 뒤 롯데월드타워를 향해 거리행진한다. 매 공연 종료 뒤에는 관람객들과 포토타임(기념사진 촬영시간)도 마련된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거듭난 롯데월드타워에 영국 왕실 군악대를 7년 만에 다시 초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글로벌 문화 행사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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