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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께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전원이 차단되자 카카오톡을 비롯한 현재 카카오에서 서비스 중인 뉴스, 지도, 브런치, 카페, 다음 메일,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 등도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후 약 10시간을 넘긴 후에야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텍스트 메시지 수신, 발신 기능은 사용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카톡 채팅방에서 사진과 동영상 파일을 전송하거나 PC 카카오톡 로그인은 여전히 불가능한 상태다.
또 다음 메일, 카카오페이, 카카오T, 브런치 등은 오류가 계속되고 있다. 다음 카페는 접속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카카오톡이 서비스된 지 12년 만에 최장기간 서비스 장애다.
한편, 카카오톡을 비롯한 주요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하자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인, 우티, 네이버 지도, T맵 등의 다운로드 건수가 24시간 이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라인은 모바일 검색창 하단에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글로벌 메신저 라인을 사용하세요’라고 홍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