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제4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 참가… "수리온 수출 노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19 16:07

KAI, 참수리·흰수리 헬기 및 UAM·WVTS 전시
"동남아, 중동, 남미 등 지역 수출 확대 노릴 것"

KAI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치안산업박람회’ KAI 부스를 폴란드 경찰대표단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KAI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KAI는 전시회를 통해 경찰헬기 참수리(KUH-1P)와 해경헬기 흰수리(KUH-1CG),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항공영상 무선 전송장치(WVTS) 등을 전시한다.

국제치안산업박람회는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치안·보안산업 전문전시회다. 올해는 폴란드,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22개국 90여 명의 해외 경찰대표단이 참석해 수출상담회를 가진다.

경찰헬기 참수리는 경찰청에 12대 판매돼 현재 전국 권역별로 8대가 대테러 방지 및 공중정찰·경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참수리에 탑재된 항공영상 무선 전송장치는 헬기와 상황실 간 실시간 영상공유를 통해 빠른 현장 확인 및 지휘통제가 가능하다.

KAI는 국내 정부 기관에서 성능이 검증된 수리온 헬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동남아, 중동, 남미 등 지역을 타겟으로 수출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이상백 회전익사업부문장 전무는 "최근 범죄 양상이 광역화·기동화되면서 헬기, UAM과 같은 기동장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운용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도 노리겠다"고 말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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