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47개 품목, 732개 제품 안전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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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조사에서 적발돼 리콜명령을 받은 기능성완구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7개 품목, 732개 제품에 대해 7~10월간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발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제품에서는 완구,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장치 등 18개 제품이 적발됐다.
납, 카드뮴 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 5개, 경고 문구 누락 또는 운동에너지 기준치를 초과한 발사체완구 2개, 작은 부품 부적합 및 납 기준치를 초과한 운동완구 1개가 적발됐다.
납 기준치를 초과한 수납가구 1개, 가조세 기준치를 초과하고 상단 안전울타리, 바닥판 기준치, 상단 침대와 하단 침대의 조임이 부적합한 아동용 이단침대 1개도 포함됐다.
납 또는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가죽제품 3개와 공기구멍이 맞지 않는 유아용 노리개젖꼭지 걸이 2개, 연필깎이 1개, 필통 1개, 유아용 좌석 1개 등도 적발됐다.
생활용품에서는 비비탄 총, 속눈썹 열 성형기 등 26개 제품이 적발됐다.
연료의 용적 기준치를 초과한 가스라이터 1개, 탄속제한장치가 분리되거나 탄환의 운동에너지가 기준치를 초과한 성인용 비비탄 등 3개 용품이 포함됐다.
카드뮴 기준치를 초과한 망간 건전지 2개, 주차브레이크 작동 및 해제 힘 기준치를 초과한 고령자용 보행차 1개도 적발됐다.
특히 제품에 표시된 최고온도를 초과한 속눈썹 열 성형기 14개도 포함됐다.
벽고정장치가 없고 전도될 위험이 있는 가구 4개,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쌍꺼풀용 테이프 1개도 적발됐다.
전기용품에서는 변압기 및 전압조정기, 전기방석 등 13개 제품이 적발됐다.
온도상승 기준치를 초과한 가정용 소형변압기 2개 및 핫플레이트 1개도 포함됐다.
온도상승 기준치를 초과한 전기요 1개, 전기방석 2개 및 전기찜질기 1개도 적발됐다. 직류전원장치, 일반조명기구 등 6개 제품도 포함됐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어린이·노약자 등 제품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 위해 우려가 높은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현재 가을철 수요가 높은 여행·나들이·야외활동 제품 등을 중심으로 안전성조사를 진행중이므로 그 결과도 다음달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