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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엔베크 쿨루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
이날 면담은 한-키르기스스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키르기스스탄 측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양국은 1992년 수교한 이래 외교·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인프라 분야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한국기업들이 키르기스스탄의 도시개발, 철도, 공항 등 다양한 인프라 건설사업에 참여해 양국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쿨루바예프 장관은 "키르기스스탄은 도시개발, 도로, 철도, 공항,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통한 심도있는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원 장관은 "올해는 국토부의 K-City 네트워크 사업,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국토교통 ODA)을 통해 스마트시티와 국토교통 ODA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본격 시작됐다"며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논의를 거쳐 향후 다양한 분야로 협력사업이 확대되고 실질 협력사업으로 진전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국토부는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유망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