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대내외 불확실성 철저 대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27 16:22
농협금융

▲26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농협금융 ‘2022년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김용기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농협금융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2년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김용기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이 회의를 주관했고, 대면회의와 화상회의를 연계해 계열사 글로벌사업 담당 부서장과 농협금융의 전 해외점포장이 동시에 참여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회의에서 2022년의 글로벌사업 주요 성과와 연도말 사업 마무리 계획을 진단하고, 저성장·고금리·강달러 추세의 글로벌 경영환경에 따른 2023년 사업 추진방향과 중점과제 등을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4월 NH농협은행 홍콩지점 영업 개시를 시작으로 NH투자증권 런던법인 개설(4월), 농협은행 북경지점 개점(7월), 농협은행 시드니지점 개점(9월) 등 사업계획에서 정한 10개국, 21개, 1단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농협은행 노이다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기반의 차별된 글로벌 사업전략 일환으로 싱가포르 현지에 ‘농협금융 동남아 핀테크기업 투자펀드’를 론칭했다. 앞으로 펀드 투자를 활용해 현지의 유망한 핀테크 플랫폼 기업을 발굴하고 협업 기회를 찾는다.

김용기 부사장은 "2023년은 농협금융의 글로벌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주춧돌을 놓는 중요한 해"라며 "내실 있는 성장기반을 다지고 조밀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해 대내외 불안전성 확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2030년까지 11개국에 27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부문 총자산 22조원과 당기순이익 3240억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점포 경영 내실화, 글로벌-디지털 비즈니스 본격화, 글로벌 전략투자 추진과 사업추진 인프라 확충의 4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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