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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3분기 누적 3904억원, 2545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뒀다.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1%, 11.2% 순이익이 각각 늘었다.
BNK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1596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3분기에 달성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소매신용 취급감소와 상각채권 회수 등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했다.
BNK투자증권은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37.3% 감소한 615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를 보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0.42%, 연체율은 전년 말과 동일한 0.36%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202.63%로 전년 말 대비 22.55%포인트 증가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BNK금융은 설명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순이익 증가와 유가증권 및 PF대출 감소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0.28%포인트 상승한 11.45%를 나타냈다.
정성재 BNK금융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다"며 "BNK금융도 충분한 충당금 적립과 유동성 확보 등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