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초격차 스타트업 1천개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03 18:09

중기부, 첨단 미래산업 유망 스타트업 육성전략 발표



양자기술·바이오헬스 등 10개 분야 5년간 2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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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임기 중에 미래 유망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발표 간담회’를 갖고 10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별해 내년부터 5년간 총 2조원 이상을 민관 공동자금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6면>

이번 중기부 발표가 기존 벤처 육성 전략과 차별화된 점은 ‘선택과 집중’ 전략이라고 이 장관은 강조했다. 즉, 기존 정책들은 특정 기술이나 분야에 구분 없이 업력에 따라 보편적으로 지원해온 것에 비해 이번 전략은 국가 경쟁력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10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에 핵심 지원수단을 과감하게 투입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으로,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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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기벤처부는 향후 5년간 △공개모집형 △민간 및 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선별한다.

선정된 후보군에는 선정방식에 따라 특화된 지원이 이뤄지는데 공모형과 추천형은 선정 후 3년 동안 최대 6억원까지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여기에 더해 최대 2년간 6억원까지 지원하는 R&D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민간투자형은 선정 후 최대 3년간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고 이에 더해 창업사업화와 해외마케팅 비용을 각각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5년간 선정되는 1000여개 초격차 스타트업에는 정부의 기술사업화 및 R&D 자금과 민간의 대응 투자자금을 포함해 2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밖에 중기벤처부는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해외자본을 유입할 ‘글로벌 펀드’를 현재 약 6조3000억원 규모에서 내년 말까지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해 초격차 스타트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영 중기벤처부 장관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민간과 정부의 역량과 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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