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임시주총 선출 이후 산업부 장관 제청 거쳐 대통령 임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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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임 사장 내정자 |
한난 사장은 황창화 전 사장에 이어 연달아 정치인이 맡게 됐다.
정용기 전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에너지 분야의 뚜렷한 활동 경력이 없어 전문성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난은 오는 18일 임시주주총회 열기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한난 관계자에 따르면 한난은 18일 임시 주총에서 정용기 내정자를 신임 사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정용기 내정자는 임시 주총 의결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정 전 의원은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내정자는 1962년 충북 옥천 출생으로 대전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현 집권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또는 미래통합 소속으로 재선의 국회의원(19·20대)과 대전 대덕구청장(9·10대)을 각각 지냈다. 민주자유당 중앙당 사무처 공채 1기 당료 출신으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원내부대표·원내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간사)·국토교통·안정행정 등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claudia@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