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 회장, 임기 5개월 앞두고 사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07 11:51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임기를 5개월 정도 앞두고 7일 회장직에서 조기 사임했다.

그는 최근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그룹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 악화와 그룹 경영, 조직 안정을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18년 9월 BNK금융 회장으로 취임한 후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해 약 5년간 그룹 경영을 이끌었다.

BNK금융 관계자는 "오늘 회장 사임서 제출로 그룹 경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그룹 내부 이슈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역할에 차질 없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송두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