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판매 관리비 증가에 3분기 영업익 16.7%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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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76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2조9559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7% 감소한 401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주력 사업인 편의점의 3분기 매출은 2조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기존점 일매출(3Q +3.3%) 회복과 신규 점포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도 7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억원(0.9%) 늘었다.

GS리테일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엔 판매 관리비 증가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GS리테일의 판매 관리비는 6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6억 원 증가했다. 플랫폼 BU(편의점, 수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조직 신설 및 점포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와 프레시몰 운영 인력 및 배송 관련 등 비용 증가(現 비용 효율화로 손익 개선 진행중), 신성장 동력 사업(어바웃펫, 퀵-커머스 등) 비용 및 자회사 비용 증가가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연이은 메가히트 상품들을 선보이며 여전히 업계 1위의 매출 실적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방역 완화로 인해 호텔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1% 증가해 큰폭의 개선을 이뤘고 공통 및 기타 부문도 지속적인 효율화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손익이 130여억원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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