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 내년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09 16:41
신한금융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신한 디지털데이’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내년 여름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을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조용병 회장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신한 디지털데이’에서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 등 신한금융의 미래 디지털 전략을 발표했다.

조 회장은 빅블러 시대에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고객 관점으로 제공하기 위해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에 담겠다고 했다.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은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업권별 경계를 넘어 ‘원신한’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Seamless(끊어짐 없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는 목표다.

또 일상의 핵심적인 금융 니즈는 신한 유니버설 간편 앱에서 이용하고, 신한은행 쏠(SOL), 신한카드 신한플레이(pLay) 등 기존 그룹사 앱은 꾸준히 개선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투 포지션(Two-Position) 전략을 통해 신한 디지털 유니버스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한 디지털데이에는 그룹 경영진과 고객, 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고객가치가 되다(Digital to Value)’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신한금융은 그룹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DT) 성과와 그룹의 디지털 핵심 역량을 소개했다.

첫 번째 세선에서는 △2100만명이 이용하는 신한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600만명이 선택한 마이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과 부정 결제 예방 △배달과 헬스케어 디지털 신사업 도전 스토리 △공감과 상생의 디지털 생태계 확장 등 고객 가치를 위한 신한금융 노력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비즈니스 선도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예측 사례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가치 제고 △외부 디지털 전문가 확보하고 직원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키는 투트랙(2-Track) 인재양성 전략 등 신한금융의 디지털 핵심 역량을 소개했다.

조 회장은 이날 발표 마지막으로 "신한금융의 미래에 대한 준비는 고객 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겸손하고, 더 치열하게, 더 담대하게 고객가치를 위한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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