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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리멤버 미 프로젝 관련 이미지. |
생물다양성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 전체를 의미한다. 전세계 식물 10그루 중 4그루는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고, 특히 한반도에 자생하는 식물 중 약 220종이 직접적인 멸종위기에 놓여있다는 게 폭스바겐 측 설명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한국의 최남단 제주도의 섶섬에 서식하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등재된 꼬리고사리과 식물인 파초일엽을 주제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취지다.
관련 교육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및 미래세대가 이것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쉽고 재밌게 설명하는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포함된 3차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말에는 제주 한림초등학교가 가장 먼저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전체 학생 수에 맞춰 파초일엽 500그루를 기증하고, 6학년 대상 시범 교육과 함께 교사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향후 총 3개교 85개 학급 280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이 시행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그룹사장은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