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에너지 심포지엄] "내년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분기점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14 16:35

안지영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2022 안산 에너지 국제 심포지엄'서 '국내 수소경제 정책 동향' 기조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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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수소경제연구팀 부연구위원이 14일 경기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2 안산 에너지 국제 심포지엄’에서 ‘국내 수소경제 정책 동향’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송기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내년부터 수소경제 관련 제도가 본격 도입되기 시작합니다. 2023년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의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안지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수소경제연구팀 부연구위원이 14일 경기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2 안산 에너지 국제 심포지엄’에서 ‘국내 수소경제 정책 동향’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내년에 도입되는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가 자리를 잡어야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의 시작을 알릴 수 있다고 풀이됐다. CHPS는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사들이 발전량의 일부를 수소를 통해 조달하도록 하는 제도다.

안 부연구위원은 "수소 정책의 컨트롤 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는 지난 2020년 7월 출범했다"며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주요 정책을 수립 및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이 지난해 11월 세워졌고 2030년 390만톤, 2050년 2790만톤의 청정수소 수급 목표를 정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목표 수립을 위해 내년에 CHPS 수소수급기본계획 등 수소 관련 제도들이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안 부연구위원은 "내년 도입되는 CHPS 성공 여부에 따라 국내 수소 경제도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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