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8일부터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16 10:21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내달 4일까지 할인행사
패션 신상품부터 시즌오프 브랜드 망라 ‘최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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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외투를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가 18일부터 일제히 2022년 마지막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8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겨울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는 겨울시즌을 맞아 패션 상품군을 중심으로 시즌 오프 등 세일 라인업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가격 할인행사를 펼친다.

먼저 남·여 패션, 잡화, 스포츠, 키즈 부문 등 전 패션 상품군이 참여해 총 600여개의 브랜드가 10~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세일 기간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패션 브랜드에서는 외투 물량을 강화하고 리빙 상품군 등에서도 동절기 인기 상품을 늘려 선보인다.

세일 기간 럭셔리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도 차례로 선보인다. 여성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세일 첫날인 18일부터 바네사브루노·질스튜어트·쟈딕앤볼테르 등 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20~50% 시즌오프를 진행하며, 럭셔리 상품군도 오는 25일부터 막스마라·폴스미스·에트로 등 70여개 브랜드에서 시즌오프 행사 상품을 10~50%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에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겨울 정기세일’을 펼친다.

현대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된 겨을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가격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세일기간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마련한다.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은 18∼20일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여성패션 종합 할인전’을 연다. MSGM·팔로마울 등 여성 컨템브랜드 10여 개 브랜드들이 아우터·팬츠 등 겨울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로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겨울 정기세일 행사를 그룹 차원에서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으로 진행하는 ‘쓱세일’과 함께 준비했다.

인기 브랜드의 최대 70% 할인, 에어볼 추첨,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18∼20일 3일간 진행하는 인기 브랜드 할인행사 대표상품으로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주니어 패딩 점퍼(32만원), 스노우피크 경량 다운(15만1200원), 아이잗바바 거위 패딩(19만9000원) 등이 있다.

한화솔루션의 갤러리아백화점은 겨울세일 기간 명품 브랜드 시즌오프과 함께 전 점에서 200여 개의 브랜드가 최대 50% 할인 행사를 갖는다.

특히, 갤러리아명품관은 시즌오프 주요 브랜드인 알렉산더왕(20~30%), 비비안웨스트우드(20~30%), 마쥬(20%) 등을 구비해 놓았다. 아울러 이탈리아 명품 클래식 브랜드 ‘키톤’ 팝업스토어를 열어 450여 명의 장인들이 최고 원단으로 만들어낸 키톤의 올해 F/W 시즌 최신상품을 선보인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인 겨울 정기세일은 이색 테마보다는 고객들이 실속 있는 겨울패션 쇼핑이 될 수 있도록 가격 할인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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