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최초로 미양면 갈전마을에 방송국 개국...주민들 소소한 일상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18 12:04

갈전마을 방송국, 마을 이야기 기록과 특산물 홍보 및 판매도
김보라 시장,"마을공동체의 특징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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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이 미양면 갈전마을 방송국 개국식에 참석,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안성시 최초로 마을 주민의 힘으로 방송을 만들어 주민들의 소식을 전하는 마을 방송국이 지난 11일 개국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2년 동네 어르신과 함께, 안성맞춤 마을공동체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미양면 갈전마을이 그 주인공으로 갈전마을 방송국은 주민의 소소한 일상을 소개하고 마을에 깃든 역사와 이야기들을 찍고 기록하며 마을 특산물 홍보 및 판매까지 연결해 마을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갈전마을 방송국은 기존 마을회관의 유휴공간을 이용해 스튜디오와 카메라, 편집시설을 마련했으며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실무진을 꾸려 각종 행사 방송은 물론 일상생활의 소소한 즐거움을 전한다는 구상이다.

송영호 갈전마을 이장은 "갈전마을 방송국은 마을 노인회관의 CCTV를 활용해 실시간 방송시설을 구축하고 유튜브와 연계해 월 1회 갈전 소식 방송과 갈전마을 특산물 재배 특집, 농촌생활 특집 등을 방송하며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마을특산물 직거래도 유도하고 마을 소득증대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개국식에 참석해 "안성시에서 마을방송국 개국은 갈전마을이 최초라고 알고 있다. 처음이라 힘든 일도 많겠지만 갈전마을 마을공동체의 특징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방송을 보고 갈전마을을 찾아와 공동체 생활도 즐기고 마을주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즐겁고 행복한 마을방송국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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