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김동연 경기도지사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인사. 사진제공=부천시 |
부천 4대 국제문화축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부천국제애니매이션페스티벌(BIAF) 등을 일컫는다. 이들 축제는 올해 6월 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 지자체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부천시가 지닌 문화 콘텐츠 및 문화산업, 문화관광지로써 경쟁력을 뽐냈다.
제26회 BIFAN은 7월7일부터 17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을 비롯해 어울마당, 판타스틱큐브,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에 마련한 상영관에서 진행됐다. 총 49개국 268편 영화가 관람객과 만났다.
이 중 139편은 웨이브(wavve)와 같은 온라인 상영 플랫폼으로도 공개돼 더 많은 관람객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BIFAN은 시민축제와 같은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이를 부천 지역 상점-숙박시설과 연계 진행해 문화 콘텐츠와 지역경제를 서로 잇는 참신한 도전을 선보였다.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 마스코트 코스프레. 사진제공=부천시 |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퍼레이드 행사. 사진제공=부천시 |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한국만화박물관. 사진제공=부천시 |
▲제24회 부천국제애니매이션페스티벌 ‘스페셜 토크 아이바 아이나를 만나다’. 사진제공=부천시 |
▲제24회 부천국제애니매이션페스티벌 개막 선언. 사진제공=부천시 |
이런 대면행사를 통해 그동안 어려움이 따르던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 만화 마니아 사이의 소통창구를 되살렸다. BICOF는 올해 1월 7년 연속 경기도 대표 축제로 선정되며, 국내 대표 만화축제로서 위상을 한껏 키웠다.
국내 유일 비보이 세계대회이자 올해로 7회를 맞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는 부천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세계 5대 메이저 대회 석권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 올해 BBIC에는 세계 21개국 200여명 댄서가 모였다.
댄서들은 무대 위에서 각자 멋진 춤사위로 숨 막히는 향연을 펼쳤고, 관람객은 이를 바라보며 크게 호응했다. 매년 1만5000명 관람객이 모이는 BBIC는 올해에도 운집한 관람객 안전을 책임지며, 행사를 무사히 치렀다.
제24회 부천국제애니매이션페스티벌(BIAF)은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CGV부천-현대백화점 중동점-판타스틱큐브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차원에서 상영회 및 참석 정원을 제한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정원대로 입장이 가능했다. 올해 BIAF는 역대 최다인 103개국 3100편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심사를 거친 33개국 110편이 스크린을 뜨겁게 달궜다.
아울러 더욱 폭넓어진 애니메이션 작품과 함께 △애니락 in 부천 △스페셜 토크 : 아이바 아이나를 만나다 △Toei Animation x BIAF : 그날의 꿈, 다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특별전 ‘더 차이니즈 이어’ 등 풍성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이 행사를 더욱 빛냈다.
▲2022년 제7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 개막식. 사진제공=부천시 |
조용익 부천시장은 19일 "부천 4대 국제문화축제와 같은, 부천이 보유한 문화 콘텐트와 지역에 있는 인적-물적 기반을 결합해 문화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문화산업과 지역 관광자원과 융-복합으로 부천 관광산업 토대를 다지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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