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퀀트의 수질측정기 워터스캐너, CES 2023 혁신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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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파이퀀트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파이퀀트의 수질측정기 '워터스캐너'는 물 속에 들어있는 성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최초의 휴대용 분광기로서 물을 비롯한 액체 안의 박테리아, 중금속, 화학화합물 등을 3분 이내에 분석할 수 있는 제품이다.

워터스캐너는 기존 PCR 방식(세균이나 바이러스의 특정 유전자를 증식시켜 확인하는 방식)의 검사 시간을 1,440분의 1로 단축하고, 비용은 50분의 1 수준으로 낮추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 및 저장 가능하다.

본 제품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21억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어 수인성 질병으로 인한 고통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식수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빌게이츠재단 구호사업의 일환으로 연구 지원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을 통해 세계 각지의 수인성 질병 위험 지역에 공급함으로써 지구촌의 건강에 일조할 계획이다.

파이퀀트는 빛을 이용한 성분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2020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 국가대표 혁신기업 선정, ICT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22년 미국 상무 국제무역국이 주관하는 미국 투자회의인 ‘2022 셀렉트 USA 인베스트먼트 서밋’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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