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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최근 ‘2022 상품성 만족도’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00점 만점에 877점을 받았다. 눈에 띄는 점은 경쟁 상대가 없었다는 것이다. 2위를 차지한 차량은 팰리세이드의 ‘형제’라고 할 수 있는 기아 텔루라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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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조금 달라졌다. 전면부 라이데이터 그릴은 더 넓어지고 음각도 뚜렷해졌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이미지는 더욱 세련되게 진화했다. 내장에는 하이테크 감성의 일체형 슬림 에어벤트와 터치형 공조 제어 장치를 탑재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더욱 고급스러워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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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95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축거 2900mm다. BMW X6보다 길이가 60mm 길지만 축간 거리는 75mm 짧다. 카니발과 비교하면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160mm, 190mm 모자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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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가솔린 심장을 품었다. 엔진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AWD 6인승 기준 공차중량은 1975kg이다. 차체 크기와 출력 등을 감안하면 힘이 모자라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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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변경 모델부터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디지털 키2 터치 △전동식 스티어링 휠 △2열 통풍시트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3열 열선시트 등 사양이 추가됐다. HDA 2의 경우 민감도가 더욱 개선된 듯하다. 앞차와 거리를 상당히 유연하게 조절해줘 만족스러웠다.
일상 주행은 정숙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대차 측은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흡음재 두께를 증대하고 충격 흡수 장치 성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승객들에게 전달되는 충격도 크게 줄어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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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3867만~5069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