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국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을 초청하여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로 드라마, 광고, 장, 단편애니메이션 영상으로만 볼 수 있었던 작품 속 캐릭터들과 배경세트를 직접 전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참여한 스튜디오는 '콤마(COMMA) 스튜디오', '스튜디오 요나(YONA)', '활동인형공방' 등이며 청강대학 애니메이션스쿨의 연구모임인 '아트&모션 랩'도 참여해 작은 인형들의 세계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커머셜 작업 스튜디오인 '콤마'는 광고영상 '현대카드X' 남량특집, '배달의 민족', '쿠키런 킹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오프닝 장면에 등장한 배경과 캐릭터 등을 전시한다.
작품성 있는 작업을 추구하는 스튜디오 '요나'의 박재범 감독은 세월호를 모티브로 한 '빅피쉬', 떠돌이 여자아이를 품어 안은 할배와 소년이야기 '별을 담은 소년', 장편애니메이션 '엄마의 땅', 팬데믹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홀로 분투하는 '지혜로운 방구석 생활'에 등장하는 캐릭터 인형과 세트를 전시한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역사박물관 관계자는 “바쁜 와중에 기획전에 참여해준 스튜디오들에 감사하며 뜻깊은 전시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겨울방학 중 전시와 연계한 간단한 스톱모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더욱 흥미있고 유익하게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