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평택 LPG기지 ‘28년 연속 무재해’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05 12:24

1994년 12월 기지 운영 개시 후 사고 없어…글로벌 수준 안전문화 정착



자체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마스터플랜’ 수립·시행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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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관계자들이 평택 LPG 수입기지 28년 연속 무재해 기록 달성을 기념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는 평택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기지가 4일 24시를 기해 28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SK가스 평택기지는 프로판 14만 톤, 부탄 6만 톤 등 총 20만 톤 규모의 LPG 저장기지다. 국내 수도권·중부권과 중국 등 해외에 LPG를 공급하며 국내·외 LPG 공급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1994년 12월 운영 개시 후 현재까지 상해, 화재, 폭발 등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하며 ‘무재해 28개년’ 기록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영진의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 경영 리더십과 기지에 구축돼 있는 안전보건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성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노력해 온 결과라는 평가다.

SK가스는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자율안전문화 구축 △구성원 안전역량 강화 △시스템 고도화 △법규 변화 대응 등 4개 영역에 대한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세부 과제를 실행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CEO 직속 전사 SHE위원회, SHE추진단을 구성해 SHE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현장 이행점검을 추진하는 등 SHE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SHE 경영관리체계를 도입해 사업장의 SHE 경영관리 일원화 기반을 구축하며 전사적 안전 관리 역량을 제고했다.

사업장에서도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 중이다.

SK가스는 책임자가 주관하는 일일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기지 구성원 모두가 설비, 작업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동참하고 있다.

안전수칙을 위반했을 경우 작업중지권을 발동해 안전이 완전히 보장된 상태에서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하고 있다.

설비 안전성을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적시에 설비 교체와 유지보수를 실시해 시설 노후화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안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구성원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무재해 달성에 기여한 협력업체들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동기부여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4개 분야, 580개 항목에 이르는 자체 진단체계를 구축해 △사업장 안전규정의 적절성 △구성원의 규정 이해도 △현장 이행성 등을 확인하고 현장 취약점을 발굴·개선해 나가는 등 위험요소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평택기지의 28년 연속 무재해 달성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원칙을 실천하는 안정적인 기지 운영으로 영속적 무재해/무사고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SK가스 리더들도 현장 중심의 리더십 실천으로 ‘글로벌 탑 티어 SHE’ 수준 달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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