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국내 최초 비정상용기 처리 시스템 구축…5일 착공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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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산수산업단지에 위치한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부지에서 5일 열린 비정상용기 처리 시스템 착공식에서 임해종(왼쪽 여섯번째)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5일 충북 진천군 산수산업단지에 위치한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부지에서 비정상용기 처리 시스템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비정상용기 처리 시험동’은 총사업비 53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520㎡ 규모, 지상 단층으로 건축된다. 국내 최초로 밸브가 손상되거나 내용물을 알 수 없어 방치되고 있던 산업계·학계의 골칫거리 용기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가스안전공사는 국내 산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 구축을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 과제로 정부에 건의 후, 올해 5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해 상세설계를 거쳐 착공식을 갖게 됐다.

공사기간은 약 1년 4개월로, 2024년 4월 완료하고 같은 해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서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 구축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산업가스 용기의 잠재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반도체·4차 산업 등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전관리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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