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빙상팀 ‘ISU 사대륙 선수권’ 6관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06 12:48
의정부시 브랜드 마크

▲의정부시 브랜드 마크.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 소속 김민선 선수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캐나다 퀘백에서 열린 ‘2022 ISU 사대륙 스피드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부 500m, 1000m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사냥했다. 정재원 선수는 남자부 매스스타트, 팀추월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고, 박성현 선수는 남자부 1000m, 팀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선 선수는 2일 열린 2022 ISU 사대륙 스피드 선수권 대회 여자 500m, 1000m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지난 월드컵 1차, 2차 500m 금메달, 10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2관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보여줬다.

정재원 선수는 3일 남자 매스스타트, 4일 남자 팀추월에 각각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시 대회 금메달 2관왕에 올라 지난 월드컵 2차 매스스타트 은메달에 이은 쾌거를 달성했다.

박성현 선수는 남자 1000m, 팀스프린트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해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에 입단한 지 한 달 만에 좋은 기록 달성으로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 기대감을 높여줬다.

또한 빙상 명문 의정부고 출신으로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이 올해 4월 영입한 김경래 선수는 입단한지 6개월 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이번 대회에서 남자 1000m 6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은 2022-2023시즌 매 대회마다 국가대표 김민선, 정재원, 박성현, 김경래 선수가 무더기 매달 행진을 이어가며 빙상 메카 의정부시 위상을 더욱 확고하게 다져주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국가대표 선수가 이번 시즌 매 대회마다 최고 성적을 갱신하며 대한민국과 의정부시를 빛내줘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있을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선, 정재원, 김경래, 박성현 선수는 다가오는 12월 ISU 제3차 제4차 스피드 월드컵 대회(캐나다 캘거리)에 참가해 금빛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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