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열 모델 및 PHEV 추가···"플래그십 SUV 라인업 완성"
브랜드 최초 ‘지프 커넥트’ 탑재···"8550만~1억21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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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령이 지프 신형 그랜드 체로키 4xe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지프는 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신차 출시 행사를 열고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앞서 출시된 3열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에 이어 2열 5인승 차량과 친환경 모델이 추가된 것이다.
2열 그랜드 체로키는 3열 그랜드 체로키 L보다 전폭이 5mm 넓고, 전고가 5mm 낮은 게 특징이다. 길이는 4900mm로 L보다 320mm 짧다.
브랜드 최초로 커넥티드 서비스 ‘지프 커넥트’가 기본 탑재됐다.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 각종 원격 제어 시스템, 긴급 상황 시 대처 가능한 SOS 시스템 등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연결과 무선 충전 패드 등도 장착했다.
3.6L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6400RPM에서 최고출력 286마력, 4000RPM에서 최대토크 35.1kg·m의 힘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PHEV 모델에는 전기 모터 2개와 400V 배터리 팩, 2.0L 터보차지 4기통 엔진,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다. 시스템 최고출력 272마력(202kW) 및 40.8kg·m의 토크를 제공한다. 완전 충전 시 전기 모드로 33km를 주행할 수 있다.
지프는 이날 행사에서 전동화 전략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김병희 스텔란티스 코리아 세일즈 트레이너는 "지프는 전통적으로 오프로드 주행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전동화 시스템이 역시 이쪽 방향으로 개발·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서 랭글러 4xe 출시 이후 반응이 빠르다거나 하는 피드백들을 적극 반영해 (전동화 모델들의)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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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신형 그랜드 체로키 4xe |
지프는 신차 홍보 모델로 배우 김성령을 발탁했다. 그는 앞으로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올 뉴 그랜드 체로키를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가격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가 8550만~9350만원,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가 1억320만~1억212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신형 그랜드 체로키가 한국 럭셔리 SUV 시장에 새로운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