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에는 tvN ‘갯마을 차차차’를 집필한 신하은 작가가 강사로 참석했다. 신하은 작가는 ‘왕이 된 남자’, ’드라마 스테이지-문집‘ 등 다수의 극본을 집필한 유명 드라마 작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가 함께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tvN ‘갯마을 차차차’는 지난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주목을 받은 대표 한류 콘텐츠로 손꼽힌다.
신하은 작가는 특강을 통해 드라마 제작에 유리한 소재 선별과 캐릭터 제작, 첫 장면의 중요성 등 작품 창작에 있어 다양한 실용적인 팁들을 전하고 드라마 작가가 된 이유와 계기에 대해 언급하며 특강 참석자들에 다양한 정보를 알렸다.
신 작가는 "드라마 작가는 속도감이 중요하고 빠르게 글을 쓸 줄 알아야 한다"며, "단막극부터 시작해 미니 시리즈에 집필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특강에 참석한 작가 지망생들에게 따뜻한 조언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한 참석자는 "스타 작가로 알려진 신하은 작가의 특강을 통해 작품 접근성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됐다"며, "작가님의 작가 데뷔 스토리 또한 가슴에 와닿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의지를 다시 한번 더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원 방송작가·문예창작예술계열에서는 현직 작가들의 생생한 강의를 매년 여러 차례 진행하고 재학생과 예비 작가들의 데뷔를 돕고 있다. ‘전설의 고향’, ‘딸 부잣집’, ‘젊은이의 양지’, ‘겨울연가’ 등 100여 편의 드라마를 연출하고 기획한 최상식 명예학장과 SBS 드라마극본공모 최우수작인 2부작 특집드라마 ‘아까딴유’와 2부작 장편소설 ‘아내’와 ‘힙합에 바친다’의 작가 김한석 교수 등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한국예술원은 현재 2023학년도 신·편입생 선발 전형 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합격자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