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LPG충전소 사고 재발방지 및 안전관리 발전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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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가 9일 주관한 LP가스업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사고발생 방지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
이날 간담회에는 LP가스 업계를 대표하는 수입사(SK가스, E1)·정유사(GS칼텍스, SK에너지, S-Oil, Hyundai Oilbank), 관련협회(한국LPG산업협회, 한국엘피지판매협회 중앙회) 안전관리 담당 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LPG충전소 사고 및 탱크로리·벌크로리 사고 사례, 관계 법령 및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부 차원의 안전관리 대책 등이 공유됐다.
현재 공사는 산업부·지자체와 함께 △탱크로리 및 벌크로리 차량 긴급 안전점검 △충전사업장 불시점검 △업계 간담회 △운전자 특별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긴급대책을 수립·추진 중이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간담회에서 "이번 대구 LPG충전소 사고는 벌크로리 이·충전 시 기본적인 안전기준만 제대로 준수됐어도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며 "LP가스 업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수입·정유사 및 관련협회가 현장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및 협회 관계자들도 "그동안 정부, 업계가 함께 이뤄놓은 안전관리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안전관리 역량과 노하우, 전문화된 시스템들을 적극 활용해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가스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