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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서울대 공학관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을 주도해 온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주한규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한국원자력연구원장으로 선임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신임 원장 후보자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결과 주한규 교수가 차기 원장으로 결정됐다.
주 교수는 이날 바로 임명장을 받고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서울대에는 휴직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주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원자력멘토’로 잘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지난해 7월 첫 공식행보로 주 교수의 서울대 연구실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원전 산업을 다시 활성화할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주 교수는 지난 정부 내내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을 주도해왔다.
주 교수는 1962년 경기도 여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원자핵공학 석사 미국 퍼듀대학교 대학원 원자핵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한국에너지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고 이후 1989년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1993년 미국 퍼듀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조교로, 1996년 미국 퍼듀대학교 원자핵공학과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1997년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원과 원자로공학연구부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고 2004년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부교수로 활동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학과장 교수를 역임하고 2015년 미국 원자력학회 펠로우로 활동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한국공학한림원 일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jj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