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기장군 기장읍 동암항에서 열린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 모습. 사진=기장군. |
21일 군에 의하면 ‘어촌뉴딜300 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산뜻한 도심형어항으로 탈바꿈하여 어항 접근성과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관광객을 모객하고, 어촌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증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18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부산 최초 동암항이 선정되어 해양수산부 8대 선도 사업지로 지정되는 등 기존의 낙후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활력이 넘치는 어촌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큰 기대와 관심을 받아왔다.
기장군은 총 사업비 78억원(국비 55억, 시비 9억, 군비 14억)을 투입해 △방파제 보강 및 물양장 신설 △해안길 보행로 연결 △커뮤니티 공간 활력 사업 △씨푸드존 조성 등 총 9개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준공을 통해 동암항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었고, 특히 특화사업으로 조성된 씨푸드존은 주민 중심의 운영조직인 동암항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며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여 해산물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인근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힐튼호텔 등 유명 관광지와 연계되어 동암항만의 특색 있는 해양관광어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동암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해안길과 함께 씨푸드존의 신선한 먹거리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씨푸드존 사전홍보를 위해 ‘동암 맛데이(day) 행사’를 개최해 등암노래자랑, 특산물 깜짝경매, 플리마켓, 동암항만의 특산물을 활용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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