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메타버스 매장' CES서 첫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05 17:21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칼리버스 개발 솔루션



15일까지 온라인몰 체험전…전시제품 할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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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자사 온라인쇼핑몰에서 ‘VR 스토어’ 체험전을 진행한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최대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참가해 신개념의 ‘메타버스 매장’을 공개한다.

‘롯데하이마트 VR 스토어’로 명명된 메타버스 매장은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칼리버스가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 ‘허브 월드(Hub World)’에 구현된 가상 매장이다. 하얀 벽체와 자연친화 우드인테리어, 높은 층고 등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내부는 △대형가전 △주방가전 △생활가전 △IT △레저 총 5개 구역으로 꾸며져 있고, 바다·오로라 등 아름다운 자연의 이미지가 연출된 공간에서 세탁기· TV 등 대형가전을 구경할 수 있다.

거실 공간에 여러 디자이너와 협업한 청소기·헤어드라이어 등을 전시한 생활가전관, 자연 속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캠핑 시리즈를 배치한 레저관 등 제품별 특징에 맞춰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VR 스토어에서 개별 제품을 선택하면 관련 상세설명을 담은 화면이 보이고, 일부 제품은 사이버 가전상담원이 제품 상담도 해 주는 등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CES 2023에서 공개되는 롯데하이마트 VR스토어는 데모(시연) 버전이며, 올해 말 정식 버전으로 나올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VR스토어 공개에 맞춰 오는 15일까지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 ‘VR스토어 체험전’도 마련하고, 스토어에 선보인 하이메이드 제품을 32개 한정수량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박창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 VR 스토어 정식 오픈을 앞두고 CES 2023에서 일부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와 알파세대(2010~2020년대 중반 출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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